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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필기시험 중앙일보서 실시

한인 등 경관 채용 적극 나서

LA경찰국(LAPD)이 한인 등 아시안 경관 채용에 적극 나서면서 최초로 LA한인타운에서도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LAPD 인사과측은 29일 "한인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한인타운에도 필기시험 장소를 운영키로 했다"며 "3월부터 분기별로 1회, 연 4회 시험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한인타운 시험장은 중앙일보 산하 중앙문화센터에서다.

LAPD 인사 소속 김진하 경관은 "LA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키기 위해서는 경관들의 인종비율도 전체 센서스와 비슷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찰리 벡 국장이 직접 아시안 경관 채용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 간 한인타운에는 시험장소가 없어 한인 지원자들이 불편했는데 중앙문화센터라는 좋은 장소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LAPD에 따르면 2010년 연방센서스를 기준으로 LA시의 아시안 인구는 11.3%에 달하지만 LAPD의 아시안 경관 비율은 7.3%에 불과하다.



LA한인타운에서의 첫 번째 시험은 오는 3월 30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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