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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MD 이광자 교장에 3단 명예단증 수여

공립학교 태권도 보급에 헌신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28일 첫승단 심사 열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클락스버그 초등학교 이광자 교장에게 국기원이 발급한 태권도 명예 단증이 수여됐다.
 
월드 태권도 아카데미(관장 이운세)는 28일 태권도 방과후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는 클락스버그 초등학교에서 이광자 교장에게 단증 수여식을 했다. 단증은 국기원이 발행한 3단 명예 단증이다.
 
이 관장은 “초등학교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이광자 교장의 열정과 헌신을 기려 국기원에 요청, 단증 수여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클락스버그 초등학교의 태권도 방과후 프로그램은 이 관장의 장남인 이준혁 현직 교사 겸 태권도 사범이 지도한다. 그는 다마스커스와 깁스 초등학교 체육교사로 태권도 공인 7단이기도 하다.
 


이 사범은 작년 10월부터 클락스버그와, 다마스커스, 마츠나가, 웰러 로드 초등학교에서 각각 방과 후 프로그램의 하나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클락스버그 초등학교의 경우 작년 10월 20명 모집에 43명이 신청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개설 후 3개월이 흐른 28일에는 첫 승단 심사도 열렸다.
 
이 사범은 “공립학교 내에서 태권도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 때문에 이번 승단 심사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예 단증을 받은 이 교장은 “40년 교직 생활 중 클락스버그 초등학교에서 18년을 보내고 있다”면서 “한국을 알리는 것이라면 아직도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클락스버그 초등학교는 태권도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실을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어쩌면 사물놀이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립학교내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주미대사관 문화원의 이헌구씨는 “태권도 인재 양성과 정규 교육 과목으로 태권도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일원에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태권도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몽고메리 4개 학교와 DC 2개 학교 등 모두 6개 학교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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