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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JC 시장후보 토론회 주최 “아시안 커뮤니티에 관심 갖겠다”

이매뉴엘 현 시장은 불참

2월24일 선거에 시카고 시장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유권자 앞에서 토론회를 가졌다.
29일 시카고의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학 강당에서 열린 시카고 시장 후보자 토론회는 시카고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C)가 주최하고 한인회와 한인사회복지회, 한인변호사협회 등의 후원했다.
500명이 지켜본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람 이매뉴엘 현 시장은 불참했지만 나머지 헤수스 가르시아·밥 피오레티·윌리엄 월스·윌리 윌슨 후보는 모두 자리를 함께 했다. 코람아파트 입주자 등 한인 수십명이 참석했고 서정일 한인회장은 스몰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은 아시안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ESL 프로그램과 통역 서비스 등의 확충을 약속했다. 또한 스몰비즈니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아시안들이 시와의 계약을 맺을 때 차별이 없어야 하고 각종 면허 취득에도 불편이 없도록 지원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하지만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피오레티 후보는 “세수증대지구(TIF)를 통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고 월스 후보는 “시청이 명명권(Naming rights)을 적극 이용하고 필수서비스가 아닌 부문에서 예산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윌슨 후보는 “세금이 주민들에게 공평하게 사용되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가르시아 후보는 “스몰비즈니스 활성화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 시청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마련한 AAAJC의 양정희 디렉터는 “토론회를 통해 후보간 입장차이를 분명하게 확인하고 아시안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고자 했다. 선거 결과가 이미 결정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아시안들의 관심으로 보다 치열하고 투명하게 선거 캠페인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4년간 커뮤니티 이슈가 공정하게 전달됐는지를 유권자들이 꼭 고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AAAJC측은 “이매뉴엘 시장도 초청했으나 연락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시카고 시장 후보 프로필
▶헤수스 가르시아
-58세
-UIC 졸업
-시카고 시의원(1986~1993), 주상원(1993~1999), 쿡카운티 커미셔너(2011~)

▶밥 피오레티
-61세
-일리노이대, 노던일리노이대 법학석사
-변호사, 시카고 시의원(2007~)

▶윌리엄 월스
-49세
-투스커기대, 켄트법대
-시카고 시장 보좌관(1983~1986), 시장 후보(2007, 2011)

▶윌리 윌슨
-66세
-마운트카멜신학대 박사
-가스펠가수, 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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