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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감동의 음악 잔치, 일곱번째 J 재능나눔 콘서트 성황

김정한목사 “음악은 모두의 권리”

29일 오후 엘크그로브 본사 2층 강당에서 열린 일곱번째 J 재능나눔 콘서트가 따뜻한 공감 속에 열렸다.

초대 강사 김정한 목사는 이날 “음악은 소수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음악을 단순히 소리로 들으면 지나가는 것에 불과하지만 집중해서 들으면 음악에 공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J 재능나눔 콘서트는 꿈을 향해 가는 이웃을 초청, ‘성공’이라는 겉모습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까지 고비고비 어려웠던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나누는 힐링 콘서트로 지난 2013년 12월부터 격월제로 개최되고 있다.

김정한 목사는 이날 ‘음악, 그 공감으로의 초대’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함께 ‘보고, 듣고, 함께 부르는 음악 잔치’로 콘서트를 진행됐다.



김 목사는 독일 다큐멘터리 ‘낙타의 눈물’에서 애절한 음률의 몽고 전통 연주를 듣고 새끼를 받아들이는 어미 낙타의 모습을 보여주며 음악이 주는 감동을 소개했다. 또 오스트리아 태생의 천재 피아니스트에서 1차대전 참전 후 오른팔을 잃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세기의 왼손 피아니스트 관객들에게 돌아온 파울 비트겐슈타인을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꿈’과 ‘희망’을 나눴다.

김정한 목사는 “음악이란 감동과 감명”이라며 “그러나 음악이 아닌 소리의 홍수 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음악의 희소성이 없어졌다. 음악을 소리로 들으면 지나가는 것이며 집중과 열정을 가지고 들으면 감동과 공감이 형성된다. 오늘날의 삶, 사람 관계도 마찬가지며 리더십도 이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콘서트에 이어 이해인 수녀의 시 ‘말의 빛’에 자신이 직접 작곡한 곡을 부르며 음악잔치를 마무리했다. 반주는 특별히 김지은 사모가 맡는 등 3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달했다.
콘서트 참석자들은 “너무 좋은 행사였다.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깊은 감동을 느꼈다. 앞으로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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