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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산 신고, "탈세 위해 외국에 자산 숨기지 말라"

소득세 신고 시작되며 한인들 '해외 금융자산' 큰 관심
지난해 FATCA 발효…회계사 사무실에 관련 문의 이어져

지난 20일 본격적인 소득세 신고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해외 금융자산 신고다.

한인 공인회계사들은 "지난 몇 년간 국세청(IRS)이 조세회피를 목적으로 해외에 자산을 은닉하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단속의 고삐를 바짝 쥐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조세정보자동교환협정(FATCA)도 발효되면서 관련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FATCA 시행으로 해외 금융기관들은 미국 납세자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IRS에 제공해야 한다.

해외 은닉 자산에 대한 단속망을 강화하고 있는 IRS는 최근 소득세 신고 기간을 맞아 납세자들에게 해외 자산신고의 의무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CNN머니는 IRS를 인용 현재 해외 자산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아 감사를 받고 있는 이들은 수 천 명에 달하며 이들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벌금과 밀린 세금을 내야 할 것이라고 29일 보도했다.



존 코스키넌 국세청장은 "세금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자산을 숨기지 말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자진신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RS는 지난 2009년부터 해외금융계좌 자신신고 프로그램(OVDP)을 시행하고 이 기간 과거 보고하지 않았던 해외자산을 납세자가 자진 신고 하도록 하고 있다. OVDP를 이용하면 벌금을 감면해 주고 경우에 따라 형사처벌도 면제 받을 수 있다.

OVDP론칭 이후 이를 통해 5만 명의 납세자가 해외자산을 신고했고 이들이 낸 벌금과 세금은 70억 달러에 달한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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