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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9회 수퍼보울, "전국서 피자 1250만 판 소비 예상"

하루 앞으로 다가 온 미 프로풋볼 제49회 수퍼보울

치킨윙도 12억5000만개 먹어 치울 듯
30초 TV 광고 단가 450만불…완판돼


1일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미프로풋볼(NFL) 제49회 수퍼보울은 관련 업계에 '반짝 호황'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수퍼보울의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은 광고시장이다. 29일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시애틀 시혹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수퍼보울 경기 30초 TV광고 단가는 45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50만 달러 오른 가격에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15개 업체가 처음으로 수퍼보울 광고전에 참가해 지난 2000년 이후 첫 광고 방영을 하는 기업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으로 수퍼보울 광고에 나선 업체는 사탕회사 스키틀즈.크루즈여행사 카니발.접착제 록타이트로 유명한 생활용품 전문업체 헨켈.보조배터리 제조사 모피.웹사이트 제작업체 윅스닷컴 등이다.



수퍼보울은 전세계 180개국에서 1억1000만 명 이상이 시청하는 최고의 미디어 이벤트로 해마다 가장 치열한 광고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퍼보울 광고 가운데 30%는 자동차 광고로 채워진다. 기아차가 2016년형 쏘렌토 광고를 통해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6년 연속 참가하며 18년만에 복귀하는 닛산을 비롯해 메르세데스 벤츠.BMW.렉서스.도요타 등이 광고를 집행한다.

반면 지난해 수퍼보울 시즌 제네시스 광고를 선보여 올해의 자동차 광고에 선정된 바 있는 현대차와 포드.제너럴모터스(GM).아우디 등은 올해 불참한다.

이외에도 배달 관련 요식업계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30일 월스트릿저널은 컨설팅업체인 테크노믹의 자료를 인용해 수퍼보울 경기 당일 전국 피자 소비량이 1250만 판으로 일년 중 가장 많이 피자를 먹는 날이라고 보도했다. 또 도미노 피자와 파파존스는 이날 하루에만 각각 150만 건과 100만 건의 피자 배달을 예상하고 있으며 피자헛 역시 일요일 평균 배달 규모보다 2배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중이다. 업계는 이날 하루에만 440만 건의 피자 배달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국가금협회(NCC)는 이날 12억5000만개의 치킨윙이 소비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미국내 전체 인구가 1인당 3조각씩을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치킨윙 하나의 길이를 3.15인치로 계산하면 지구를 두 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길이다. 또 지난해 수퍼보울 경기 당일 맥주 소비량은 3억2500만 갤런으로 조사돼 올해도 많은 사람이 당일 맥주를 마실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형 기자/ shkim1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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