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의원, 해외동포 경제무역 포럼 및 간담회 가져
워싱턴한인무역협회 주최…“분란 장기화 도움 안돼”
“한미 무역인 활발한 교류 필요”
이날 낮 12시 애난데일 한강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 부산남구갑 국회의원이자 해외동포 경제 무역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김 의원은 한미 무역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본국에선 무역 등 기업들에게 중기청 자금, 벤처 자금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지만 해외 동포들에겐 이같은 혜택이 돌아가지 않아 아쉽다”며 “옥타가 해외 무역의 중심에 있는 경제인 단체인 만큼 한국 비즈니스들과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미 무역의 채널을 넓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메릴랜드주 주지사로 선출된 래리 호갠 주지사의 영부인 유미 호갠 여사가 한인임을 언급하며 “메릴랜드 지역이 의료 분야에서 굉장히 발달된 것으로 안다”며 “주류사회와 함께 협력해 한미 경제를 살리는 방안을 마련해보자”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워싱턴무역협회의 제10대 회장직을 둘러싼 분란과 관련, “워싱턴한인무역협회처럼 해외 경제인 단체가 본국 정부예산을 지원받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 만큼 더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이처럼 단체 내부 분란이 장기화되면 앞으로 한국 정부로부터 재정적으로 지원을 받는데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정부 지원을 받는 단체는 특히나 성과가 매우 중요하다”며 “워싱턴한인무역협회가 매년 진행중인 차세대무역스쿨과 같은 사업을 확장해 단체의 성격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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