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풍향계]ABC앵커 케리 ''대통령'' 호칭 실수

○…ABC방송의 간판 앵커인 피터 제닝스가 13일 밤 3차 대선 TV 토론 직후 케리 후보를 '케리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실수를 했다.

보수 그룹으로 부터 진보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제닝스는 방송에서 "부시 대통령은 자신이 특히 친숙한 이슈에 대해서 매우 유려하게 말했으며 케리 대통령(President Kerry)은 미국내 삶의 재정적인 질과 관련한 많은 사례들을 들었다"고 말했다. 제닝스는 이같은 실수로 부시 대통령 지지자들은 그를 더욱 싫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린 여사 "케리는 싸구려 저질"

○…딕 체니 부통령의 부인 린 여사가 케리 후보가 13일 TV토론에서 동성애자 문제에 대한 답변도중 동성애자인 체니 부통령 부부의 딸을 거론한 데 대해 '싸구려 저질의 정치 술책'이라고 발끈했다.

린은 "다시 한번 케리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됐다"며 "내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단 한가지 그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린은 "정말 분노한 엄마로서 말하건대 그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고 거듭 사생활 침해에 분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