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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풍향계]우주 비행사 전자우편으로 투표

[LA중앙일보] 발행 2004/10/19 미주판 30면 기사입력 2004/10/18 18:05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새로 도착한 미국인 우주비행사가 항공우주국(NASA)의 도움을 받아 지구 상공 225마일 지점의 궤도상에서 오는 11월 2일 대선에서 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우주비행사 리로이 챠오는 이날 "시민의 권리이며 의무인 선거권을 꼭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내년 봄까지 머물게 될 우주정거장에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NASA가 주정부 및 연방 정부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1997년 러시아의 미르 우주정거장에서 우주비행사가 했던 것처럼 e-메일을 통해 투표를 하게 된다. 우주비행사들은 주로 텍사스주 휴스턴 근처에 사는데 전 주지사였던 부시 대통령이 비준한 텍사스주 법에 의거해 우주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다.

두 후보 광고전 갈수록 섬뜩

대선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조지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후보 사이의 광고전이 테러 대책과 이라크전에 초점을 맞추면서 위협적이고 섬뜩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측의 광고전략은 케리 후보에 투표하는 것은 가정의 위험에 투표하는 것이라는 데 초점을 맞췄고, 케리 후보측은 부시 대통령이 존재하는 한 이라크에서 미국인의 불필요한 죽음이 이어질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문제는 양측 모두 유권자들의 ‘두려움’에 호소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클린턴 케리지원 힘들 듯

민주당의‘빅 카드’인 클린턴 전 대통령이 케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선거운동에 나서기 어렵게 됐다.

17일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심장수술을 받은 클린턴 전 대통령은 1마일 가량의 산보를 포함해 건강회복을 위한 처방을 지켜가며 뉴욕주 차파콰의 자택에 칩거하고 있다. 그의 친구들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산보를 하고나면 완전히 지친 상태가 되며 아직 가슴의 통증을 느낀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현재 건강상태와 의사들의 경고를 감안해 보면 그의 막바지 지방유세는 불가능하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대선 후 후유증 심각하다”

이번 대선은 소송 끝에 승자가 가려진 2000년 선거보다 더 치열하고 팽팽한 양상이어서 또다시 장기간 당선자를 확정짓지 못하는 분쟁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며 이럴 경우의 후유증은 엄청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타임스는 부재자 투표와 우편 투표, 잠정 투표, 새로 획정된 선거구, 제대로 훈련을 받지 못한 선거 종사원들, 수백만명에 이르는 신규 유권자들, 익숙지 않은 새로운 기술 등을 감안할 때 2000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대선 당선자를 공고하지 못하는 상황이 며칠 또는 몇 주나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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