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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에 한국어 알리기 나선다

초중고 한국어 교사협의회
11월 컨퍼런스·엑스포 참여

"한국어 교육은 결국 문화와 산업을 홍보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한인 커뮤니티 모두가 동참해주세요!"

미국내 초·중·고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인 교사들이 주류 사회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한국어 교육 홍보에 나선다.

초중고한국어교사협의회(KLTAUSA·회장 김성순) 임원단은 오는 11월 20일부터 사흘동안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전국외국어교사협회(ACTFL) 컨퍼런스 및 엑스포에서 한국어 교육을 본격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ACTFL은 매년 미국내 K-12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외국어 교사 및 관계자 수천 명이 참가해 외국어 교수법 뿐만 아니라 교재, 각 언어의 특징과 문화 등까지 교류하는 대형 교육 컨퍼런스다. 프랑스나 독일, 일본, 중국 등의 경우 정부가 직접 참가할 만큼 적극적으로 홍보에 참여해왔다.



김성순 회장은 "컨퍼런스의 주요 언어 리스트에서 제외됐던 한국어가 지난해부터 정식으로 인정받으면서 정식 이사 자격을 갖게 됐다"며 "그동안 자격미달로 참여하지 못했던 '올해의 교사상' 후보 추천이나 이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기업들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한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세계한국어교육자네트워크(IKEN)를 비롯한 많은 한인 교육단체들의 참가도 독려할 예정이다.

설립된 지 15년이 된 협의회는 그동안 활동이 미미했으나 5년 전부터 ACTFL에 참석하며 미국 공립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한국어 교육을 알려왔다. 또 엑스포 전시장에도 부스를 설치해 한국의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애를 써왔다.

데이비드 김 교사(옥스포드아카데미)는 "컨퍼런스에서 발생하는 홍보 효과는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크다"며 "행사를 통해 한국어 반을 설치하는 공립학교도 늘어나고 인식도 개선돼 AP반 개설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사진=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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