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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조지아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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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5/02/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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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셧더스탁
사진=셧더스탁
헬렌 조지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유럽식 빨간 세모 지붕으로 이뤄진 모텔들이다.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네덜란드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풍차도 돌아가고 여기저기 산재해있는 유럽풍 식당과 선물코너 등이 도시생활에 지친 방문자들의 시선을 끈다. 헬렌 전체를 돌아 볼수 있는 관광마차도 운행되고 있다.

헬렌 조지아 지역에는 수많은 식당이 있기때문에 특별히 어떤 레스토랑이 좋다고 추천 할필요는 없지만 계곡을 끼고 흐르는 강 주변 식당들이 특히 인기가 좋다.

여름이 비교적 긴 남부 기후 때문에 여름시즌은 헬렌조지아 계곡은 레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의 오색 튜브로 물결을 이룬다. 강가의 레스토랑에서는 레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독일식 스테이크나 생선요리를맛볼 수 있다. 또 유럽식 소시지를 맛볼 수도 있고 2층 발코니에서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복장을 한 웨이츄레스가 따라주는 커피 즐길 수 있다.

찾아가는 법
애틀랜타에서 헬렌을 가는 길은 85번 고속도로 북쪽으로 가다 985번 고속도로를 바꿔 타 한시간 정도 달리다 보면 헬렌 조지아로 들어가는 사인이 나온다.

역사
18세기까지 헬렌 조지아 지역은 체로키 인디언 문화 중심지였다. 나쿠치(Nacoochee)계곡과 지금의 헬렌 계곡으로 알려진 지역에 체로키 인디안들의 부락이 산재해 있었다. 하지만 1813년에 체로키 인디안들은 이 지역을 관통하는 마차길(Unicoi Turnpike) 즉 도로 건설을 허락한 이후 백인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게 되었다.
현재의 17번과 75번 도로인 이 길은 마지막 나쿠치 인디언들이 눈물을 머금고 이 길을 따라 떠나게 되었다. 사람들은 이길을 눈물의 길(Trail of Tears) 이라고 부르고 있다.

인디언들이 떠난 이 지역은 1828년 나쿠치 계곡의 듀크강(Dukes Creek)에서 금이 발견된 이후 조지아의 골드 러시가 시작됐고 수십 년 동안 수천명의 금광업자들이 몰려들어 엄청난 양의 금을 캐 갔다. 그리고 19세기 말까지 금광의 물결이 한바탕 휩쓸고 간 후 울창한 산림에 눈독을 들여오던 벌목업자들이 금광업자들이 떠난 자리를 차지했다.

당시 Matthews Lumber Company라는 토목회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벌목 바람은 산속에서 벌목한 목재를 운반을 위해 노스 캐롤라이나까지 임시철도가 연결 해야 할 정도로 번창했었다.

지금의 헬렌(Hellen)이라는 지명은 1913년 이 지역 당시 철도 감시관의 딸의 이름을 따서 불려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번성하던 헬렌조지아 지역은 1931년 목재 수요의 급감으로 벌목회사들이 하나 둘 철수하고 호황을 누리던 철도도 폐쇄되고 헬렌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가게 되었다.

그 후 1950년대를 지나면서 헬렌 조지아 인근에 Unicoi 주립공원이 지정되고 주류판매를 허용하면서 헬렌의 경제가 살아나게 됐다.

1960년대까지 남부 조지아 산골의 한가한 시골마을에 불과했으나 1969년 Pete Hodkinson와 John Kollock 등 지역 상인들이 헬렌을 유럽식 마을로 새 단장을 하자는 제의를 내놓고 그 제안이 받아들여져 헬렌 조지아는 대대적인 개조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남부의 중심 지역인 조지아주는 북부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에도 불구하고 애팔래치안 산맥을 찾는 산악인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을 만한 관광자원이 부족했었다. 헬렌 조지아는 지역개발에 팔을 걷어 부친 일부 뜻있는주민들의 노력으로 현재 조지아주 뿐만 아니라 남부의 명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현재의 헬렌 조지아는 유럽의 이국적인 문화를 만나려는 미국인들의 발길로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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