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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미비자에게 “포기하지 말라”

애틀랜타 시장, 추방유예 행정명령 공개 지지




오바마행정부의 2차 추방유예 행정명령이 텍사스 연방법원의 임시중지 명령으로 제동이 걸린 가운데,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이 공개적으로 추방유예 지지의사를 밝혔다.
리드 시장은 20일 조지아라틴아메리칸 협회 주최 타운홀 미팅에서 “(추방유예 대상자들은) 포기하지 말라. 행정명령 시행 즉시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기다리라”고 연설했다.
그는 “법원이 추방유예 시행 일시중지 명령은 말 그대로 일시적일 뿐”이라며 “이민법 집행은 연방정부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이다”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방유예 대상자들과 이민자 권익운동가,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 외교관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조지아를 포함한 26개 주정부는 지난해 12월 연방법원 텍사스 북부지원에 오바마 대통령 행정명령에 대한 위헌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리드 시장은 지난달 30여개 대도시 시장들과 공동으로 행정명령 지지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JC) 헬렌 김 애틀랜타 지부장도 연설했다. 김 지부장은 “2012년 시행된 DACA(불체청소년추방유예) 신청자격을 가진 멕시코계 청소년들의 65%가 신청을 마쳤지만, 한국계의 신청률은 34%, 필리핀계는 17%에 그쳤다”며 “아시안 커뮤니티에는 서류미비자라는 사실을 불명예스럽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텍사스 연방판사의 행정명령 중지결정으로 인해 이같은 분위기가 다시 조장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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