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비는 20일자 지면을 통해 한인 조난희(43)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조씨는 이라크전 참전용사인 제시 찰튼(31)의 계속되는 폭행을 참다 못해 지난 2009년 신생아인 딸과 함께 한국으로 피신했다가 지난해 7월, 하와이에서 아동 유괴 혐의로 체포됐다.
19일 북가주 욜로 카운티 법원에서는 딸의 친권을 주장하는 찰튼과 딸의 안전을 염려하는 조씨 사이의 재판이 열렸다. 만약 조씨의 유죄가 인정되면, 그는 미국에서 강제추방된다. 신문은 조씨의 무료변호를 맡은 한인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빠와 함께 지내고 딸이 극도로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역 검찰은 법원 측에 조씨의 강제추방 명령을 요청한 상태다.
이날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는 가주 6개 가정폭력 상담기관들과 함께 성명서를 내고 "한인커뮤니티가 나서 조씨의 강제추방을 막아야 한다. 가정폭력은 개인적인 사정이 아니라 범죄"라며 "조씨와 딸이 만날 수 있도록 욜로카운티 법원에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전했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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