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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풍향계]뉴저지 접전지역 급부상

대선 전날인 1일 방영될 NBC 방송의 '새터데이 나이트 쇼'에서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후보로 분장한 코미디 배우들이 27일 '풍자' 대선 토론회를 녹화하고 있다.

대선 전날인 1일 방영될 NBC 방송의 '새터데이 나이트 쇼'에서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후보로 분장한 코미디 배우들이 27일 '풍자' 대선 토론회를 녹화하고 있다.

민주당의 아성으로 간주됐던 뉴저지주가 막판 접전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퀴니피액 대학이 21~25일 투표 가능성이 높은 뉴저지 유권자 8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6%로 동률을 기록했다.

선거인단 15명의 뉴저지주에서는 지난 2000년 대선때 고어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5% 포인트 차이의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부시 대통령 진영도 이 지역이 민주당 텃밭임을 감안 선거운동에 큰 열의를 보이지 않았으나 9.11 테러로 많은 희생자를 냈다는 점에 착안해 막판에 공을 들인 결과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선거 다음날 당선 확정 힘들어"

지난 2000년 플로리다주 재검표 사태와 증가하는 소송사태 등의 영향으로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투표 절차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0%는 선거일 다음날에도 당선자가 확정되기 어려울 것이며 당선자 확정을 위한 법정 소송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원의 69%가 선거일까지 확실한 당선자가 나타나지 않을것이라고 답한 반면 같은 응답을 한 공화당원은 56%로 집계됐다.



머독 "폭스 뉴스 친부시 아니다"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은 26일 폭스 뉴스 채널이 부시 대통령에게 편향적이라는 일각의 지적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머독은 자신의 신문들은 종전처럼 부시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뉴스코프사 연례회의에서 "폭스 뉴스 채널은 조금도 편견이 없이 공정하고 균형잡힌 회사다. 공정과 균형이 우리의 슬로건"이라며"오히려 다른 방송은 민주당원들로만 구성됐지만 우리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로 채워졌다"고 주장했다.



라틴계 인권단체 부정투표 대응

소수계에 대한 투표 방해 위협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되면서 라틴계 인권단체들이 공동대응에 나섰다.

이번 대선에서 라틴계 등록 유권자는 700만명 가량으로 2000년 대선때 보다 100만명이 증가했다.

이들은 플로리다 뉴멕시코 애리조나 콜로라도 네바다 등 접전지역에 주로 거주하고 있어 이번 대선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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