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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매스터스 첫 한인 우승 가능할까

[LA중앙일보] 발행 2015/02/24 스포츠 3면 기사입력 2015/02/23 20:26

'KJ'란 애칭으로 통하는 PGA 한인 최고참 골퍼 최경주(44·SK텔레콤)의 마지막 소망은 '명인 열전' 매스터스에서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최경주는 오는 4월9일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클럽에서 개막하는 '명인 열전' 매스터스 13회 연속 출전을 노리고 있다.

참가 자체에 의미를 둔 아웃사이더보다는 이제 아시안 첫 챔프가 되고 싶다는 희망이 크다. 그러나 현재 세계랭킹 135위까지 하락, 자력 참가를 위해서는 50위내로 랭킹을 끌어 올려야 하는 일이 시급해졌다.

매스터스까지 남은 PGA 6개 대회서 우승하거나 최소한 준우승 2회를 기록해야 되는 힘겨운 상황이다.

2004년 3위ㆍ2010년 4위ㆍ2011년 8위 등 매스터스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이어온 최경주는 "다른 메이저 이벤트와는 달리 오거스타는 항상 같은 곳에서 벌어지며 러프가 없기 때문에 티샷은 페어웨이에 떨어뜨리기만 하면 된다.

특유의 넓은 유리알 그린도 코스 경험이 많은 골퍼에게 유리한 코스"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통산 5번째 그린 재킷을 겨냥하는 타이거 우즈(39)는 허리부상 후유증 때문에 출전한다 하더라도 우승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그의 참가는 높은 TV 시청률과 갤러리들의 관심을 보증한다. 최경주 외에 22일 LA인근 리비에라GC에서 열린 노던 트러스트 오픈서 생애 첫 PGA 우승을 일군 제임스 한(33)도 다크호스로 주목된다.

서울에서 태어나 UC버클리를 졸업한 그는 한국-캐나다 투어를 전전하며 고생한 끝에 비교적 늦은 나이에 첫 PGA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제주도 사나이' 양용은(41)이 7년전 PGA 챔피언십에서 우즈에 역전 우승, 아시안 첫 메이저 챔프에 오른 것처럼 최고의 이벤트인 을미년 매스터스에서 '코리언 챔피언'이 탄생하길 기대해본다.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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