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IS 가담 시도 뉴요커 3명 체포

온라인에 찬양 글…오바마 암살, 테러 모의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가담을 시도하고 테러 모의를 했던 뉴요커 3명이 체포됐다.

AP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25일 JFK공항에서 이스탄불로 출국하려던 브루클린 거주 아크로르 사이다크메토브(19·카자흐스탄)를 공항에서 체포했다. FBI는 이날 또 역시 다음달 이스탄불로 출국하는 항공기 티켓을 소지하고 있던 압두라술 하사노비치 주라보에브(24·우즈베키스탄)를 브루클린에서, 아브러 하비보브(30· 우즈베키스탄)를 플로리다에서 붙잡았다.

이들은 IS 지원 혐의를 받고 있다. 유죄가 확정되면 용의자들은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AP에 따르면 FBI는 주라보에브가 지난해 8월 우즈베키스탄 언어로 된 한 웹사이트에 IS의 사상을 선전하는 글을 게시한 것을 계기로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주라보에브는 “비록 몸은 여기 있지만 IS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다”며 “IS 지시라면 오바마 대통령을 암살할 것”이라고 밝혔다.

FBI는 “주라보에브가 IS에 가담하기 위해 터키에서 시리아로 출국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사이다크메토브는 오바마 대통령 테러 공격과 브루클린 코니 아일랜드 폭탄 테러 등을 모의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라보에브는 사이다크메토브와 시리아로 가는 방법을 함께 구상했으며, 시리아의 IS 훈련 동영상도 같이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를 통해 시리아로 가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 잭슨빌과 조지아 새바나, 필라델리아 등에서 전화기 수리 가판대를 운영하고 있는 하비보브는 지난해 가을 사이다크메토브를 고용했으며 그의 IS 가담에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P에 따르면 법부무는 현재까지 IS 등 무장테러단체에 가담하기 위해 중동 여행을 계획했던 20여 명을 적발했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