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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뉴엘-가르시아 4월 결선투표

현 시장 과반수 득표 실패는 처음
24일 지방선거 결과

24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람 이매뉴엘 시카고 시장이 과반수 득표에 실패, 4월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상대는 이날 선거에서 득표율 2위를 차지한 헤수스 가르시아 쿡카운티 커미셔너다.

25일 시카고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매뉴엘 시장은 이번 선거서 전체 득표의 45.37%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전체 45만9113표 가운데 20여만표를 얻었다. 그는 4년 전인 2011년 선거에서는 50% 이상을 득표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지만 이번엔 결과가 달랐다.

2위는 히스패닉계인 가르시아 후보가 차지했다. 15만5천여표로 전체 득표의 33.88%를 얻었다. 3위는 윌리 윌슨 4만8천표(10.60%), 4위 밥 피오레티 3만3천표(7.39%), 5위는 윌리엄 월스 1만2천표(2.76%) 등이었다.

결국 어느 후보도 50% 이상을 얻지 못해 6주 후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현 시장이 결선투표를 치르는 것은 1995년 선거법 개정 이후 처음이다.



이매뉴엘 시장은 결선투표가 확정된 후 가진 연설에서 “가르시아 후보가 선거전을 열심히 임한 것에 대해 축하한다”며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 그리고 지금보다 조금 더 열심히 가야 한다”고 말했다.

가르시아 후보는 “이번 선거는 돈과 권력을 갖고 대기업, 이익집단과 연관됐으며 정치자금을 지원하는 할리우드 유명인이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이는 곧 주민들의 승리고 4월 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방 선거의 투표율은 34%(잠정)로 나타났다. 이는 시카고 지방선거 역사상 최저치였던 지난 2007년 리차드 데일리 전 시장의 마지막 선거 당시의 33%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한편 결선투표는 4월 7일 실시된다. 시장선거와 함께 시의원 선거에서도 과반수 득표가 나오지 않은 지역구도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관계기사 3면>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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