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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가담 시도 용의자, 여객기 납치 모의

점령지역으로 이동 공모…군인·경찰 살해 계획도

<속보>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가담을 시도한 혐의로 25일 체포된 용의자들이 여객기 납치도 모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2월 26일자 a-1면>

CNN이 26일 연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을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용의자 중 아크로르 사이다크메토브(1I9)는 IS에 항공기를 제공하기 위해 터키행 여객기를 IS지역으로 납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또 미 육군에 입대해 테러 집단 공격 정보를 IS에 빼돌리고 군인들을 죽이는 방안도 논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 브래튼 뉴욕시경(NYPD)국장은 “외로운 늑대가 중동 지역에 가지 않고도 이 모든 일을 공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사이다크메토브는 “만약 시리아로 가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지 못할 경우 AK-47 소총을 구입해 모든 경찰을 죽여버리겠다”며 “미국에서는 총기 휴대가 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 한 명을 사살한 후 그의 총과 총알, 방탄 조끼를 빼앗겠다. 다른 경찰에도 똑같이 한 후 FBI 본부로 가서 FBI 직원들을 죽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이날 체포된 압두라술 하사노비치 주라보에브(24)와 사이다크메토브는 당국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어로 된 웹사이트를 통해 서로 의사를 교환했다.

사이다크메토브의 군입대 계획에 대해 주라보에브가 회의적 입장을 보이자 사이다크메토브는 “미군들에게 총격을 가해 최대한 많이 사살하겠다”고 밝혔다.

주라보에브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암살도 공모했지만 그는 FBI조사에서 “현재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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