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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위스콘신대 ‘얼쑤동아리’ “한인사회 도움 잊지 않겠습니다”

시카고 한인 단체들 도움에 감사

교통사고 차량 수리 및 연습실 대여를 위한 모금 운동을 실시한 위스콘신대 한인사물놀이단 ‘얼쑤 동아리’가 한인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16일 시카고 제1회 한국전통예술경연대회에 참가, 학교로 돌아가다 교통사고를 당한 얼쑤 동아리 학생들은 렌트 차량 수리 및 연습실 대여비 등을 목표로 모금 운동 <본지 미주판 2014년 12월 5일 1면 보도> 을 실시했다.

당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돼 차량 수리비 2천500달러 및 도로 사인 수리를 위해 3천여 달러의 기금을 목표로 했다.

학생들의 사연을 접한 로렌스 여행사, 한국전통예술협회, 시카고 원불교, UIUC 풍물패 동아리는 격려의 말과 함께 기금을 내놓았다.



‘얼쑤’ 동아리 지석원 회장은 “시카고 중앙일보 지면에 소개되자마자 많은 곳에서 연락을 받았다. 일면식도 없는 우리를 위해 선뜻 돈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당시에는 막막하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힘들었는데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신 만큼 앞으로 더 좋은 풍물패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수습 등으로 일일이 연락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차량 수리비는 이미 운전했던 학생이 모두 지불한 상태다. 기금 가운데 연습실 렌트비 1천 달러를 뺀 나머지는 운전을 했던 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5월1일 열릴 예정인 공연에 참가해 직접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사연을 접하자마자 1천 달러를 전달한 로렌스 여행사 조희숙 대표는 “알려지게 돼 부끄럽다”며 “사연을 보고 바로 동아리에 연락을 취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학생들이 학교에서 한국 문화를 열심히 알리는 와중에 안 좋은 일을 당하게 돼 안타까웠다. 3천 달러 정도가 필요하다길래 조금이나마 도와주고 싶어 함께 뜻을 했다.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열심히 알리기를 바라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kim.mi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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