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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아동 음악교육 지원한다

한인 피아니스트 김회도씨
최근 LPMC 장학재단 설립
제자들 고사리손 정성 모아

시카고의 한인 피아니스트가 장학재단을 설립, 불우아동을 위한 음악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이 장학재단은 한인 피아니스트의 제자들이 설립을 주도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시카고 노스팍대학의 앤더슨홀에서는 링컨팍뮤직센터(LPMC)의 13회 음악발표회가 열렸다. LPMC는 한인 피아니스트 김회도 씨가 30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LPMC 학생들이 교향악단과 협주곡을 연주한 음악발표회가 끝난 뒤 LPMC 장학재단 설립이 공식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장학재단은 100만달러의 기금 모금이 목표로 현재 약 30만달러가 모아졌다. 특히 5~6세에서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40여명의 LPMC 학생들은 음악발표회를 통해 모은 기금을 재단에 납부키로 했다. 아울러 자신의 생일이나 크리스마스에도 선물 대신 장학기금을 받아 재단측에 전달키로 하는 등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정성을 합치기로 했다.

장학재단은 시카고 지역에서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음악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추후에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단체를 도울 계획도 가지고 있다.



LPMC의 김회도 대표는 “이미 오래 전에 장학재단 설립 제안이 있었는데 미뤄오다가 올해 센터 오픈 30주년을 맞아 추진하게 됐다. 여러가지 형편상 음악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재단 기금 모금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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