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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성매매' 광고 올린 한인여성 6명 적발

앨라배마 터스칼루사·모빌에서 6명 체포

애틀랜타 한인여성 6명이 앨라배마에서 성매매 알선 행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25일 인터넷매체 AL.com에 따르면, 지난주 앨라배마주 터스칼루사 카운티에서 곽정주(58, 터커), 이희경(51, 둘루스), 김은숙(45, 둘루스) 씨가 무허가 마사지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인터넷 게시판 '백페이지닷컴'에 성매매를 암시하는 광고를 올렸다가 꼬리를 밟혔다. 브렌트 블랭클리 경찰 대변인은 "지난 4개월간 백페이지에 올라온 성매매 광고를 역추적한 결과, 이들이 일하고 있는 'A1테라피앤스파'를 발견하고 수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에게 실제 성매매 혐의는 적용되지는 않았다.

앞서 지난 17일 앨라배마주 모빌 카운티에서는 또다른 한인여성 3명이 온라인 성매매 알선 혐의로 적발됐다. 모빌카운티 쉐리프국은 몽차 포트(67, Mong Cha Fought), 박리식(51, Li Sik Park), 로니 송(63)씨를 2급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했다.



모빌 카운티 셰리프국의 마호니 대변인은 "이들은 I-65 고속도로 인근 '유니크스파'에서 마사지 후 성적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라며 "백페이지에 성매매 알선광고가 많이 올라온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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