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셜럭홈즈의 귀환 '조선명탐정'이 돌아왔다
6일부터 20개 도시 개봉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은 2011년 첫 등장해 47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접수했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속편이다. 배경은 정조 19년. 외딴 섬에 유배된 조선 최고의 명탐정 김민(김명민)은 조선 전역에 불량 은괴가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파트너 서필(오달수)과 함께 유배지를 이탈, 사건의 내막을 파헤친다. 여기에 미모의 여인 히사코(이연희)가 등장하며 수사는 혼선에 빠지고, 두 사람의 모험은 육해공을 넘나들며 더욱 코믹하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한국판 인디애나 존스' 혹은 '한국판 셜록 홈즈'라는 극찬과 함께 속편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조선 명탐정' 시리즈는 이에 부응하듯 전편보다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과 재미, 볼거리와 액션으로 무장해 돌아왔다. 셜록 홈즈와 왓슨 박스를 연상시키는 두 명배우 김명민과 오달수의 찰떡 호흡도 빼놓을 수 없는 이 영화의 매력으로 꼽힌다.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들의 공세 속에서도 굳건하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2주 만에 330만 관객수를 기록했다는 사실도 그 대중성과 완성도를 증명한다.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은 LA 한인타운 마당몰 내 CGV를 비롯, 뉴욕, 워싱턴DC,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극장 정보는 웹사이트(www.CJ-Entertainment.com) 또는 공식 페이스북 (.facebook.com/CJEntertainmentUS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
lee. 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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