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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아시안 자산 곧 백인 추월

24년간 43% 증가…중간자산 9만1440불

지난 25년간 미국내 아시안들의 재정상태가 가장 큰 호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이 26일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소비자 재정 설문조사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아시안 가정의 중간소득이 이미 백인 중산층 가정의 소득을 넘어선 가운데 보유 자산 역시 곧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시안 가정의 중간 자산은 2013년 9만1440달러로 지난 1989년보다 43%가 증가한 반면 백인 가정 중간 자산은 13만4008달러로 3% 증가에 그쳤다.

2013년 기준으로 흑인과 히스패닉 역시 자산 보유액이 각각 45%, 51%씩 크게 늘었으나 중간 자산이 각각 1만1184달러, 1만3900달러로 백인과 아시안에 비해 크게 낮았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 가정들의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백인에 비해 높은 교육수준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5~39세 성인 가운데 고등학교 교육을 마친 경우가 아시안은 73%인 반면 백인은 54%였으며 흑인과 히스패닉은 각각 36%, 23%에 불과했다.

한편 교육수준, 가정소득, 재정상태 부문에서 흑인과 백인, 히스패닉과 백인간 차이가 지난 1989년 이후 크게 변하지 않거나 오히려 커진 반면 아시안과 백인의 경우에는 차이가 크게 줄거나 아예 없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현상은 아시안들이 타인종에 비해 계층간 상승 동기가 훨씬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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