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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신용등급 하락

8개월 사이4등급 ‘뚝’
전망도 ‘부정적’ 평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시카고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27일자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전날 무디스는 시카고의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2로 내렸다. 최근 8개월새 시카고는 신용등급이 4단계나 낮아졌다.

무디스는 시카고의 등급을 하향 조치하면서 “시카고가 부담해야 할 공무원 연금 부담액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시카고의 재정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향후 시정부가 부채를 얻을 때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된다. 아울러 이자율 변동 조건으로 계약한 현 채권의 이자도 늘어난다.



Baa2는 가장 최상급인 Aaa에 비해 8등급이나 낮은 수준이다. Baa2도 투자 등급에 속하지만 만약 2단계 더 하락한다면 정크 본드(junk bonds)에 속해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시카고는 현재 80억달러에 달하는 일반 부채를 갖고 있다. 또 8억달러의 부채는 판매세와 개솔린세를 담보로 빌린 상태다. 시카고는 이와 함께 내년 경찰과 소방관 연금에 5억5천만달러를 납부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무디스는 시카고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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