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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가고 싶어 은행 턴 노숙자

감옥에 가기 위해 은행을 턴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인디애나주 메리빌 소재 체이스 뱅크를 턴 데이비드 포천(53)은 25일 열린 재판에서 감옥에 다시 돌아가고 싶어 은행을 털었다고 진술했다.

지난 2002년 인디애나 해먼드 소재 은행에서 강도혐의로 체포된 후 5년간 수감 생활을 한 포천은 출소 후 스탠레일 회사에서 근무했지만 해고됐다. 그 후 생활고에 시달리던 포천은 지난해 6월 6일 메리빌 소재 체이스 뱅크를 털기로 계획했다.

당시 포천은 은행원에게 5달러와 10달러 지폐 등을 줄것을 요구하며 1천160달러의 현금을 챙긴 후 은행 주차장에 앉아 경찰을 기다렸다.



포천은 “2002년 해고된 후 감옥에서 지내고 싶어 범죄를 계획했고 이번에도 같은 마음으로 똑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최고 형량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레익 고등법원 클레런스 머레이 판사는 “평생 감옥에서 지낼 수 없다”며 “나는 세상에 희망적인 일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안다. 자유는 중요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고 형량을 선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재판은 3월 18일에 열린다. 김민희 기자 kim.mi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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