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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그로브 갤러리아' 철거 위기 벗어나나

융자 끊어져 6년째 공사 중단
최근 7개 업체 개발참여 타진

오는 12월 1일부터 철거될 위기에 놓였던 가든그로브 갤러리아 프로젝트가 회생의 기회를 맞았다.

OC레지스터는 부지 소유주인 호그 재단과 융자은행인 '캐세이'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협력에 나선 가운데 7개 업체가 개발 참여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며 지난달 27일 이같이 보도했다.

가든그로브 갤러리아는 원래 한인 개발업자들이 가든그로브와 브룩허스트가 만나는 지점의 3.1 에이커 부지에 상가와 콘도가 들어서는 8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을 목표로 추진한 프로젝트다. 지난 2005년 공사가 시작됐지만 2008년 경기침체 이후 캐세이 뱅크가 융자를 중단함에 따라 90피트 높이의 철골만 세워진 채 후속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인 투자자들은 2012년 은행 상대 소송에서 이긴 뒤 배상을 받고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다. 캐세이 뱅크가 프로젝트를 인수한 이후에도 개발이 지지부진하자 가든그로브 시는 올해 12월 1일부터 흉물스러운 철골 철거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호그 재단과 캐세이 뱅크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가든그로브 갤러리아의 운명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시의회는 프로젝트의 진척 과정을 지켜보며 철거 여부를 다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호그 재단도 지난 24일 열린 가든그로브 시의회에서 철거 개시 시점을 1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의회는 이날 철거명령 연장 신청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고 다음달에 이 사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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