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정혜련한방칼럼] 갈대와 실란트로

Q.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로렌스빌 거주 38세 남성입니다. 얼마 전부터 머리가 멍하고 맑지 않으며, 기억력이 저하되고 깊이 잘수없으며, 피부에 작은 종기가 나서 가렵습니다.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 뇌 MRI 등 검진을 받아봤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가난한 유학생이라 자꾸 병원에 가기도 어렵습니다. 집에서 한방으로 치료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A. 환자의 상태는 V.E.R.T.( vital energy reopens test) 검사를 해봐야 정확히 알수 있다. 그러나 공부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은 듯 하고,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고 잠도 잘 못잔 것으로 보인다.
우리몸은 혀와 달라서 아주 정직하다. 우리가 먹은대로 솔직히 반응한다. 건강한음식을 먹으면 건강해지고, 그렇지못한 음식을 먹으면 몸에 이상이 생긴다. 특히 중금속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거나 오염된 공기와 수도물을 마시면 오래 몸에 축적되면서 면역체계에 이상이 온다. 옛속담에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 이유와 꼭같다.
증상에 따르면 간과 폐, 그리고 뇌에 중금속이 쌓인 것 같. 혈액 검사로 알아내려면 특별한 중금속 검사을 해야한다. 흔히 우리 생활속에 빼놓을 수 없는 몇가지 중금속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카드뮴(Cadmium)이다. 주로 자동차에서 나오는 공해 물질이다. 두번째는 비소(Arsenic ,아스닉) 이다. 동물사료에 넣어서 암탉이 계란을 잘 낳게 하는 물질이다. 수도물에서도 나온다. 세번째는 납(Lead)이다. 공기 오염에서 제일 많이 나온다. 납이 위험한 이유는 중추신경을 자극해서 몸을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 네번째는 수은(Mercury)이다. 퀵실버(quick silver)라고도 불리는데, 인공치아, 생선 등에 들어있다.
이런 중금속들이 우리 몸에 오랫동안 축적되면 몸에 이상 반응이 오는데, 알러지 현상으로 오기도 하고 중추시경을 자극하기도 한다. 이럴 때 쓴는 약재가 갈대뿌리, 한약 이름으로 노근이라고 한다. 갈대 뿌리는 해독하는데 효능이 좋다. 단백질 무기염류 등이 들어있어서 이뇨작용과 발한 해독을 해주기 때문에, 현대 생활에 필요한 한약재이다. 또한 두뇌의 혁액순환를 돕고 뇌를 활성화 하기 때문에 기억력에 도움이 된다.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도 효과가 있다. 갈대뿌리 30~40g 을 물 2~3리터에 넣고 50분에서 1시간 정도, 물의 양이 2/3정도까지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두세번 식후 1시간 후 먹으면 된다.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약초가 실란트로이다. 여기 애틀랜타에서 쉽게 구할수 있고 값도 아주 저렴하다. 아주 쌀때 사두었다가 말려서 수시로 차로 달여마시면 중금속 해독에 아주 좋다. 실란트로는 비타민A, C , K , 항산화제 와 아주 중요한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 두가지를 들여마시면 더욱 좋지만,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것을 찾아서 먹는 것도 좋다. 그리고 가능하면 빨리 Vital Energy Response Test 검사를 해보고 약초를 쓰면 효과가 더욱 빠르고 정확하다.


문의 전화 770-875-9555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