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고사리 손에 태극기 들고 '독립만세'

한인회, 한국학교 3.1절 기념식

1919년 3월 1일 일제의 탄압을 규탄하며 파고다 공원을 메웠던 만세 소리가 지난 주말 애틀랜타에 울려퍼졌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오영록)는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상용) 등의 지역 한인단체들과 함께 지난 1일 한인회관에서 제9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150여명의 참가자들은 각 지역 단체장들의 기념사, 박근혜 대통령 기념사 대독, 독립선언서 낭독을 경청한 뒤, 나상호 노인회장의 선창에 맞춰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만세삼창했다. 오영록 한인회장은 "새 한인회관 내부에 위안부 전시관을 설치하고, 빠른 시일 내에 위안부 소녀상을 건립할 수 있도록 지역정부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독했고, 동남부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 문대용 회장이 독립선언서 전문을 낭독했다.
앞서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송미령) 전교생 400여명은 지난 2월 28일 둘루스 루이드래드로프중학교에서 3.1절 만세 삼창을 외쳤다. 학생들은 교실에 모여 직접 태극기를 만들고, 3•1운동의 배경과 일제의 식민통치, 독립운동의 역사, '만세'의 의미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했다. 학생들은 3•1절 현장 사진이나 태극기가 나올 때마다 손에 든 태극기를 머리 위로 흔들며 기뻐했다. 이어 정유근 한국학교이사장의 선창에 맞춰 "대한 독립 만세"를 세차례 외쳤다.


조현범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