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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최다 직업은 역시 요식업, 세탁소

아시안아메리칸연맹, 센서스 자료 분석 결과
약 6만 명 집계…중국인 다음으로 많아

한인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업종은 요식업계로 나타났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이 27일 센서스국 2008~2012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를 토대로 발표한 보고서 '미국을 움직이는 것: 아시안 노동력과 비즈니스 2014'에 따르면 요식업계에 종사하는 한인은 5만9408명으로 동종업계에선 중국인(20여만 명)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 분야 가운데 한인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업종은 드라이클리닝과 세탁업으로 나타났다. 전체 해당 업계의 7%가 한인이었다.

AAF는 "아시안들이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었다"며 "총 15개의 아시안 민족 중 9개 민족이 요식업에 종사해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조지아주는 최근 10년간 아시안비즈니스가 가장 많이 성장한 지역으로 꼽혔다. 2012년 현재 조지아주내 아시안 소유 비즈니스는 총 4만6222개이며, 증가율은 72%로 50개주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인종별 중간 임금 현황을 보면 인도계가 연 5만5178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계 4만4937달러 중국계 3만7378달러 순이었다. 한인은 연 중간 임금이 3만2327달러로 아시안 전체 평균 3만7378달러보다도 낮았다. 하지만 전체 평균 3만1834달러보다는 500달러 가량 높았다. 아시안 중 가장 낮은 중간 임금을 받고 있는 민족은 방글라데시계로 연 2만2071달러를 받고 있었다.

AAF는 "중간 임금 차이에 따라 각 민족별로 구매력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2014년 사이 미국내에서 아시안들의 구매력은 무려 180%가 급증하면서 7700억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아시안들의 구매력이 가장 높은 주는 캘리포니아주로 2500억달러 규모였으며 뉴욕은 700억달러 텍사스 560억달러 뉴저지 460억달러 순이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아시안 종사 업종 중 4분의1은 스템(STEM.과학.공학.기술.수학)분야라는 것이다.

인도계의 42% 스리랑카계와 중국계의 26%가 STEM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한인들의 STEM 종사율은 14%였다. 2007년 기준으로 한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업체 수는 22만9159개로 수익은 782억6562만1000달러였으며 전체 고용자수는 42만3660명 연간 임금은 100억5901만9000달러 규모였다.

한편 이 보고서는 최근 10년간 급성장한 아시안 비즈니스 12곳중 하나로 은종국 전 한인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골든 스텔라'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 보고서는 "1986년 창립된 골든스텔라가 전국적 보석업계로 성장했으며, 아시안 커뮤니티 사회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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