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작년 대졸생 취업률 높아졌다 …절반 이상이 6개월안에 일자리

10명 중 1~2명만 직장 못구해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학·고용주 협회(NACE)가 실시해 최근 발표한 졸업생 취업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만7000명 중 절반 이상이 졸업식을 마치고 6개월 이내에 풀 타임 직장을 구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 NACE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학사 학위 졸업자의 52.9%가 지난 겨울 풀 타임 직장에 취업했으며 7.3%는 파트 타임으로 일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16.8%는 대학원에 진학했으며 18.7%는 아직도 직장을 구하고 있거나 대학원 입학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를 종합하자면 졸업생 10명 중 1~2명 만이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미국 경제 회복세에 따라 고용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조사 결과를 NACE가 실시한 2013년도 조사와 비교해 보면 졸업생들의 취업 전망이 한층 밝아졌음을 확연히 알 수 있다. 오하이오주 그랜빌에 있는 데니슨 유니버시티의 경우, 졸업생 520명 중 95%가 조사에 응했고 응답자의 3분의 2가 졸업하고 6개월 내에 풀 타임 혹은 파트 타임으로 일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졸업생 취업률인 56%에 비해 무려 10%p 가량 취업률이 나아진 것이다.

취업이 잘 되자 대학원 진학률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데니슨 대학의 경우, 2013년 대학원 진학률은 21%였으나 지난해에는 15%로 줄었다.

그러나 테네시주 더 사우스 유니버시티의 리사 호윅 커리어 앤 리더십 개발 부디렉터는 "요즘 학생들은 졸업 후 곧바로 전통적인 직장에 뛰어드는 대신 인턴십이나 여행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거나 대학원을 준비하는 동안 파트타임을 한다"면서 "1년은 있어야 학생들이 자리를 잡고 정확한 통계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ACE측은 이에 대해 "예년 조사에서는 졸업 후 1주일에서 1년까지로 폭넓게 실시돼 6개월 범위의 올해 조사가 결과를 단정짓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고용시장이 좋아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복례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