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계파 벗어난 내가 회장 적임자”
허찬 NC상의회장, 미주상공인총연 회장선거 출사표
그는 1일 둘루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5대 미주한인상의총연 총회장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깨끗한 선거 ▶단합된 총연 ▶총연 본연의 업무와 사업 전개 ▶총연 영향력 세계로 확대 ▶실천하는 회장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특히 회원단체간 단합을 강조했다. 미주상의총연은 지난 2007년부터 두 단체로 쪼개진 뒤, 분열과 통합을 반복하는 절름발이 운영을 해오다 지난해 9월에야 다시 하나의 단체로 통합됐기 때문이다.
허후보는 “골치아플 때 왜 회장선거에 출마하느냐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해볼만하다”며 “기존 이권과 계파에도 전혀 속하지 않는 저같은 사람이 새 회장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아칸소, 플로리다 출신으로 구성된 10여명의 준비위원단을 공개했다. 선거준비위원회 수석고문은 이근수 전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준비위원장은 고재식 미주상의총연동남부협의회장이 맡았다.
허후보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몽골리안 그릴 프랜차이즈 ‘크레이지파이어’ 등 다수의 식당과 이주공사, 건설회사, 자동차 딜러십을 경영하고 있다. 1988년 트라이앵글한인회장을 시작으로 랄리한인회, 노스캐롤라이나충청향우회장을 맡았다. 또 선교사업과 탈북자 전도사업 등도 펼치고 있다.
한편 오는 5월말로 예정된 상의총연 총회장 선거의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곧 발표될 예정이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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