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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 홀 전 교육감 사망

조지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적조작 사기극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베벌리 홀 전 애틀랜타교육감이 2일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68세.

애틀랜타저널(AJC)은 이날 부고기사에서 홀 전 교육감에 대해 “수십년간 교육 개혁가로서 명성을 쌓아왔지만, 희대의 시험성적 조작 사건으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고 평가했다.

홀 전 교육감은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애틀랜타교육감으로 재직했다. 그는 재임당시 학생들의 성적을 크게 향상시킨 공로로 ‘올해의 교육감’ 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그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시험 답안지를 조작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난해부터 공갈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

그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검찰은 최고 45년형을 구형할 예정이었다. 그의 변호사는 “홀 전 교육감이 10년 전 치료받았던 유방암이 지난해 재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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