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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돈 내지 않으면 체포”

IRS 사칭 사기 서버브서도 빈발 주의

세금환급 시즌을 맞아 연방국세청(IRS)을 사칭한 사기 수법이 빈발한 가운데 시카고 서버브 지역에서도 비슷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자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모튼 그로브에 거주하고 있는 한 여성은 IRS 사기 조사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으로부터 최근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이 여성에게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세금을 탈루했기 때문에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사건 번호도 불러줬고 만약 현재 체납된 세금 3천달러를 즉각 납부하지 않으면 집을 잃을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 다행히 이 여성은 남편이 같은 기간에 일을 하지 못해 세금 보고할 것이 없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나일스에서는 노인이 전화사기로 7500달러를 날리기도 했다. 지난 2월12일 노인의 조카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성이 전화로 1만달러를 빌려달라고 요구했고 이 할머니는 자신의 진짜 조카가 급한 돈이 필요하다고 판단, 은행에서 돈을 인출한 뒤 집으로 찾아온 메신저에게 돈을 맡겼다. 하지만 이 역시 사기로 밝혀졌다.

경찰은 주민들로 하여금 사기 수법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모튼그로브 경찰은 “매해 세금보고 시즌이 되면 사기 사건이 빈발한다. IRS는 전화를 걸어 즉각 돈을 내라고 요구하지 않으며 체포될 것이라고 위협하지 않는다. IRS는 처음에 우편으로 연락을 취하며 이의 신청의 기회를 준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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