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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회복 간호사 ‘병원·보건국 고소’

“적절한 보호 실패한 시스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중 감염되었다가 회복한 댈러스의 간호사 니나 팜(26)씨가 자신이 일하던 병원과 그 모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팜씨는 제대로 된 훈련과 보호 조처 미비 등 시스템상의 실패로 자신에게 고통을 주고 프라이버시를 침해했다며 병원과 보건 당국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팜 간호사는 댈러스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지난 가을 댈러스에 있는 텍사스 장로교 건강센터 병원에 근무하면서 에볼라에 감염된 후 신체적 통증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현재 달러스 카운티 법원에 텍사스 보건센터를 고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병원 측이 의료진에 대한 적절한 훈련도 장비도 없이 임무를 맡겼고 자신의 사생활을 노출하는 등 자신이 전형적인 “회사 차원의 실패의 희생자”라고 말하고 미국 최초로 사망한 에볼라 환자 토마스 에릭 던칸을 치료할 당시에 제대로 된 보호 장비조차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의료진은 던칸이 에볼라 환자인 줄도 몰랐으며 나중에 양성으로 발표되었을 때 병원 안에는 끔찍한 공포와 불안이 퍼져 나갔다고 그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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