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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다…한인의 힘 보여주자

데이비드 류·그레이스 유 후보 본선진출 여부 관심

LA시 예비선거가 오늘(3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기호 33번 데이비드 류(4지구)와 기호 92번 그레이스 유(10지구) 두 한인후보가 나란히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이들의 본선진출 여부가 큰 관심이다. 특히, 투표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결집된 한인표가 '캐스팅 보트'가 될 수 있다. 각 투표소는 오전 7시부터 투표를 진행해 오후 8시에 마감한다.

▶한인 등록 유권자 1만2816명, 우편투표율 높아

현재 4지구와 10지구에 등록된 한인 유권자는 1만2816명이다. 두 한인 후보는 마지막 한표를 잡기 위해 선거 당일 오후 8시까지 유세를 하는 강행군을 펼칠 계획이다. 류 후보는 "3월 3일에 33번을 찍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면서 "투표용지에서 4지구 후보군 중 내 이름이 맨 위에 올라있다. 한인 정치력 신장은 이제 여러분 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류 후보 캠프에 따르면 현재 4지구내 한인 유권자 5448명 중 약 800~1000명이 우편투표에 이미 참여했다.

그레이스 유 후보 캠프의 스티브 강 홍보담당은 "우편투표가 2일 마감된 가운데 10지구내 전체 우편투표 4000여 표 중 한인 우편투표율이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인표가 우편투표만으로 직전 선거의 총 투표수를 넘어서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10지구내 한인 유권자는 총 7368명이다.



▶다윗과 골리앗

한인후보들은 다윗처럼 여로모로 불리한 입장에 처해있다. 유 후보의 상대는 'LA실세'로 통하는 허브 웨슨 LA시의장. 류 후보는 캐롤린 램지 전 4지구 수석보좌관, 스티브 베레스 전 LA커뮤니티칼리지 교육위원 등 면면이 화려한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류 후보는 "1위부터 6위까지 100~200표 차밖에 안 날 것"이라며 "한 표가 너무 소중하다.꼭 투표하라"고 말했다.

▶한인후보 후원금 '돋보여'

류 후보는 후보군 중 유일하게 40만 달러를 돌파했다. 2위이자 유력 후보인 캐롤린 램지를 무려 10만 달러 이상 차로 앞섰다. 또 10지구 허브 웨슨 시의장의 총 모금액보다 많이 모금해 '후원금 킹' 자리에 올랐다.

그레이스 유 후보도 뒤늦게 선거에 뛰어들었지만 석 달 동안 8만5000 달러를 모금하는 집중력을 발휘해 눈길을 모았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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