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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와 결별 코스코 비자카드·씨티그룹 제휴

내년 4월1일 자체 카드 발급

최근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와 결별을 선언한 코스코가 새로운 파트너로 씨티그룹과 비자를 선택했다. 코스코는 2일 성명을 통해 내년 4월 1일부터 자사의 신용카드 발급 업무는 씨티그룹이 맡게 됐으며, 카드결제 처리는 비자가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아멕스와 코스코 사이의 신용카드 계약 연장이 불발되면서 지난 16년간 이어온 파트너십도 내년 3월 31일부로 끝나게 됐다. 이에 따라 코스코는 새 제휴업체를 찾고 있던 중 씨티그룹과 비자를 파트너로 선정하게 된 것이다.

비자가 코스트코의 새로운 신용카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내년 4월부터는 코스코에서도 씨티그룹은 물론 여러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은 비자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마스터카드나 디스커버 신용카드는 여전히 사용할 수 없다. 데빗카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카드사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현재는 아멕스와 계약이 유효하기 때문에 아멕스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코는 현재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 총 46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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