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네타냐휴 “이란 핵무기 이스라엘 생존 위협”

이스라엘 총리 AIPAC<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 총회 연설
“세계최대 테러지원국…핵무장 막아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일 “이란 핵무기가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란 핵무장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2일 워싱턴 D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 연차총회에 참석해 “이란은 세계 최대의 테러 지원국”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는 이란 비핵화에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 미-이란 핵 협상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3일 연방의회 합동연설과 관련해 “이번 연설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을 무시할 의도는 전혀 없다”며 “양국 동맹은 여전히 강건하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존 베이너 연방하원의장(공화)이 오바마 대통령의 의견과 상관없이 연설을 강행한 것에 반발해 연설 불참을 예고했다.

한편 스위스를 방문 중인 존 케리 국무장관과 동행하는 AP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케리 장관이 미-이란 핵협상 세부 논의 사항을 네타냐후 총리가 의회 연설에서 밝힐까 우려한다”고 밝혀 의회 연설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만다 파워 주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2일 “오바마 대통령 역시 이란 핵무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 매케인 연방상원의원(공화·애리조나)은 2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이스라엘 관계는 자신이 본 것 중에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김영남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