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판매 신기록…기아차도 6.8% 늘어
신형 모델을 앞세운 현대차와 기아차가 2월에도 약진했다.3일 각 자동차업체들이 발표한 2월 판매실적통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전년대비 7%가 증가한 총 5만2505대를 판매해 역대 2월판매기록을 경신했으며 기아차도 4만4030대가 판매돼 6.8%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폭설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차량판매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과 비교해 호성적을 낸 것이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 SUV 싼타페가 전년대비 각각 175%, 33%, 42%의 판매신장을 나타냈다.
기아차도 신형 모델인 MPV 올 뉴 세도나와 CUV 쏘렌토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7%, 418%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하며 판매호조세를 이어갔다.
한편, 2월 미국자동차판매실적은 포드와 폴크스바겐이 각각 2%씩의 판매감소를 기록했을 뿐 GM 4.2%, 크라이슬러 5.6%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일본차들 역시 도요타와 스바루가 13.3%, 18.5%의 두자리수 증가를 보였다. 반면 혼다와 닛산은 각각 5%, 2.7% 증가에 그쳤다. 유럽차 가운데는 BMW와 재규어-랜드로버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2%, 13.8%가 증가했다. 표참조>
여전히 저유가 영향으로 트럭 및 SUV 판매호조가 이어지며 2월 한달간 미국내 총 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5.3%가 늘어난 125만8570대를 기록했다.
박낙희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