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인당 평균 3120달러 세금 환급

예년보다 지급 늦어질것

올해 세금보고를 하는 시민들은 1인당 평균 3120달러를 환불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연방국세청(IRS)이 밝혔다.

CNN머니는 한 정부기관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20일까지 접수된 세금환급 신청자는 총 4000만 명이며 총 환급액은 1250억 달러에 달한다고 3일 보도했다.

신청자 83%는 환급 승인을 받았고 현재 약 5000만 달러가 환급 처리 중이다.

IRS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는 1인당 평균 3116달러를 환불 받았다.

신문은 올해 세금 환급이 예산 삭감과 인력 부족으로 예년보다 지체될 것이라며 빠른 환급을 위해서는 전자 세금보고(e-filling)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하지만 세금보고시즌 동안 개인 정보 해킹이 성행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IRS는 신분도용을 통한 사기방지를 위해 가급적 빨리 소득세 신고를 실시할 것을 권하고 있다. 소득세 신고가 먼저 이루어질 경우 우선적으로 환급 절차가 진행된다.

환급 수단으로는 은행을 통한 다이렉트 디파짓을 이용할 것을 권했다. 또 본인의 소득세 신고 이외에 다른 소득세 신고가 접수됐다는 통보를 받을 경우 개인정보 도용을 의심하고 IRS홈페이지(irs.gov)를 통해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환급 예상일은 IRS 웹사이트의 'Where's My Refund'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