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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역사상 최대 위기"

미 최대 목회자 세미나 '셰퍼드 콘퍼런스' 4일간 선밸리서 열려

전세계 목회자들이 오늘날 교회의 위기를 우려하며 한자리에 모였다.

목회자들은 위기의 핵심 원인으로 "교회 내에서조차 성경에 대한 기준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3일부터 선밸리 지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담임목사 존 맥아더)에서는 미국 최대 목회자 세미나인 '셰퍼드 콘퍼런스(Shepherd Conference)'가 열리고 있다.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콘퍼런스는 성경에 대한 '무오성(Inerrancy)'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존 맥아더 목사를 비롯한 R.C 스프라울(리고니어 미니스트리), 싱클레어 퍼거슨(리디머 신학교), 케빈 드영(유니버시티리폼드교회), 리곤 던컨(리폼드 신학교), 칼 투르먼(웨스트민스터신학교) 등 세계적인 목회자 및 신학자들이 강사로 나섰다.



개막 설교에서 존 맥아더 목사는 "성경에 대한 확신과 권위를 두고 오늘날 교회조차 믿음이 흔들리다보니 기독교는 지금 역사상 가장 심각한 위기에 놓였다"며 "외부적으로는 인본주의와 포스트모던 사회가 '성경'의 메시지를 공격하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는 현재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싱클레어 퍼거슨 교수는 "오늘날 성경의 기준과 의미가 사회 곳곳에서 뿐 아니라 교계내에서마저 흔들리는 현상을 보며 시대적인 긴박함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지금 시대가 가장 무서운 건 교회내에서 목회자들에 의한 인본주의적 설교와 성경에 대한 왜곡된 가르침이 만연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위기 의식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을 비롯한 한국, 영국, 독일, 러시아, 시리아, 미얀마 등 세계 각국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4일간 각종 세미나와 토론 등을 통해 성경의 무오성과 관련, 신학적 난제 등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 셰퍼드 콘퍼런스는 매년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에서 열리며 30여 명 이상의 저명한 목회자 및 신학자들이 주제별 세미나 강사로 나서는 가운데 자원봉사자만 1200명인 미국 최대 목회자 세미나다.

선밸리=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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