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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리버 무료 교량 통행료 부과

MTA 회장 "검토해볼만 하다"

에드 카치 퀸즈보로브리지 등 이스트리버교량 4곳에서도 차량 통행료가 부과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예산 확충 방안을 두고 열린 공청회에서 토마스 프렌더개스트 MTA 회장이 이스트리버교량 통행료 징수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만하다"고 밝히면서다. 현재 MTA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위한 재원 확충 방안으로 통행료 징수가 대안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이 같은 MTA 회장의 의견에 주 상원의원들도 힘을 실었다. 이날 칼 마르셀리노(공화·5선거구) 주상원의원은 "고려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며 현재 통행료가 없는 이스트리버 다리 통행료 부과에 힘을 실었다. 뉴욕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제시된 이 방안이 MTA 예산 충원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방안이라며 탄력을 받게 된 것.

현재 통행료가 없는 이스트리버교량은 에드 카치 퀸즈보로·맨해튼·윌리엄스버그·브루클린 브리지 등 4곳이다. 반면 스록스넥·브롱스-화잇스톤·로버트 F 케네디·베라자노-내로스 브리지에서는 통행료가 징수되고 있어 운전자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무료 브리지로 돌아가는 등 이른바 '브리지 쇼핑'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브리지 쇼핑을 막고 공정한 통행료 부과를 위해 새뮤얼 슈워츠 전 뉴욕시 교통국장이 주축이 된 전문가 단체 '무브 뉴욕(Move NY)'은 이스트교량 4곳과 맨해튼 60스트릿 이남 진입 차량에 대해 5.54달러(이지패스 3월 22일 인상 후 기준)의 통행료를 부과하자는 대책을 제시한 바 있다. 이들은 MTA는 이를 통해 연간 약 10억달러의 고정 추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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