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비전 제로 시행 후 과속 티켓 40% 급증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 예방정책인 '비전 제로' 시행 이후 3개월만에 과속 티켓 발부가 40%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뉴욕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비전 제로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7일부터 뉴욕시 주택가 차량 제한속도가 오는 11월 7일부터 시속 30마일에서 25마일로 하향 조정된 가운데 처음 3개월간의 과속 위반으로 인한 소환장 발부 건수가 2만917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만486건보다 8700여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행 첫 달인 11월 한 달 동안에만 1만360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6600건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긴급을 요하는 사설 엠뷸런스나 정해진 배달 물량이 많은 배송 차량의 경우 그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퀸즈 사이나이 엠뷸런스의 샘 레비 부회장은 "과거에는 많아야 일주일에 5장의 과속 티켓을 발부받았는데 비전 제로 시행이후로는 주당 20장 정도의 티켓을 받고 있다"며 "과속 벌금만으로 매주 2000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신문은 비전 제로 시행 전날인 지난해 11월 6일 드블라지오 시장은 제한속도 조정으로 인한 과속 티켓 발부 급증 우려에 대해 계도를 목적으로 유연하게 시행할 것을 약속했었지만 실제 단속은 티켓 발부에 집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수형 기자

kim.soohyu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