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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기념비 건립 ‘최종 승인’

KWMF, 조감도 발표·착공식 일정 조정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에 들어서게 될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 계획안이 공원 관리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한국전쟁 기념재단(KWMF·Korean War Memorial Foundation)은 최근 발행한 재단 소식지를 통해 지난달 19일 열린 프리시디오 공원 관리국 이사회에서 기념비 건립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KWMF는 또 공원에 들어서게 될 한국전 기념비 조감도도 함께 소식지에 실었다.

KWMF가 발표한 조감도에 따르면 프리시디오에 건립될 기념비는 높이 10피트, 길이 40피트의 곡선형 벽 형태로 인천상륙작전 등 전투장면을 담은 사진과 함께 설명이 실리는 형태다.



존 스티븐스 KWMF사무총장은 “처음 계획했던 기념비는 인천상륙작전을 형상화한 조형물이었지만 한국전을 보다 자세히 알리기 위해 사진과 설명을 함께 담을 수 있는 벽의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했다”며 “기념비 조성 사업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의 명단도 함께 새겨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시디오 공원국의 최종 승인을 받은 뒤 KWMF는 착공식 일정을 잡기 위해 다시 분주해졌다.

스티븐스 사무총장은 “존 케리 국무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의 참석을 위해 협의 중에 있다”며 “늦어도 3월 중 착공하려고 했지만 일정 협의 등으로 오는 6월경에나 착공식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전 참전 기념비 사업을 지원해 온 SF총영사관 이상렬 부총영사는 “한국 정부 관계자도 착공식에 참석할 수 있는지 협의중에 있다”며 “착공식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현재까지는 누가 참석하게 될지 확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이 부총영사는 “영사관 입장에서는 최종 승인이 떨어진 만큼 가능한 빨리 착공식이 열리길 바라고 있다”며 “이번 주 열리는 재단 이사회에 참석해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WMF는 건강상의 이유로 회장직을 사임한 피트 맥클로스키의 후임에 가주 상원의원을 지낸 한국전 참전용사 쿠엔틴 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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