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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주 의회에 정신대 결의안 제출

수잔 리 상원의원 주도…내일 공청회
“일본의 역사 왜곡 더이상 안돼”

메릴랜드 주 의회에 20세기 최대의 인신매매이면서 인권 유린의 참상을 알리는 정신대 결의안이 상정된다.
 
상원 교육·건강 및 환경문제위원회에 상정된 정신대 결의안(SJ 3)은 수잔 리 주 상원의원(사진)이 주도하고 있다.
 
정신대 결의안에 대한 공청회는 6일 오후 1시 열린다. 이에 앞서 낮 12시에는 주의회에서 한인단체를 비롯해 중국 등 아시안 단체, 흑인협회(NAACP), 히스패닉 단체인 카사 메릴랜드, 메릴랜드 내 여성 단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날 공청회에서 한인으로는 워싱턴 정신대 대책위 이정실 회장과 여성경제인협회 크리스티나 신 회장이 나서 정신대 결의안 제정의 당위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수잔 리 의원은 정신대 결의안 외에도 인신매매 방지와 피해자 구제를 위한 2건의 다른 법안도 발의했다.
 
메릴랜드 내에서는 몽고메리 카운티가 지난 2013년 로컬 정부 중에서는 처음으로 정신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결의안은 “성노예와 인신매매는 전 세계적인 문제이인데 특히 20세기 최대 인신매매는 ‘군대 위안부’ 문제”라면서 “20만 명의 여성들이 일본군에 의해 납치 또는 강제로 끌려가 성 노예로 살아야 했다”고 지적했다.

박충기 메릴랜드주 고등교육위원회 커미셔너는 “주 의회에 상정된 정신대 결의안은 소수계뿐만 아니라 여성 그룹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통과 여부를 떠나 일본의 역사 왜곡과 만행을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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