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라과디아 공항, 눈길에 미끄러진 비행기로 폐쇄
미 동부에 내린 폭설로 뉴욕의 라과디아 공항에 착륙하던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미 연방항공청(FAA)은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 착륙하던 델타 항공 비행기가 펜스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이날 오후 7시까지 공항을 폐쇄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의 조 펜탄젤로 대변인에 따르면 애틀랜타를 떠나 라과디아 공항에 착륙하려던 델타 항공 소속 여객기(MD-80 기종)가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항공기는 뉴욕에 오전 11시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판탄젤로 대변인은 비행기에서 확실히 연료가 새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사고 발생 후 탑승객들은 모두 비행기에서 내려 탈출했다. 뉴욕시 소방국 대변인은 아직까지는 비행기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사고로 인해 출발편과 도착편 모두가 지연되거나 취소됐을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을 항공사 측에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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