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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등 소수인종 2044년엔 주류 된다

센서스 인구 변동 보고서
2060년 56.4%로 증가 예상
18세 미만 5년 후 과반수

30년 후인 2044년에는 아시안을 포함한 소수계 인종이 미국 인구의 절반을 넘겨 주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센서스국은 3일 발표한 '2014~2060년 미국 인구 구성 변동 예상' 보고서에서 2014년 현재 37.8%인 소수계가 2060년에는 56.4%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2014년 62.2%인 비히스패닉 백인 인구는 2060년에는 43.6%로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소수계가 주류가 되는 시점을 2044년으로 예상하며 그 해 소수계의 점유율이 50.3%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민자를 제외한 미국 출생 인구 가운데서도 2060년에는 소수계가 50.6%로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파악됐다.

또 18세 미만 어린이는 이보다 훨씬 이른 오는 2020년에 소수계가 50.2%를 차지해 주류로 올라설 것으로 분석했다.



인종별 구성에서는 2014년 5.2%인 아시안이 2060년에 9.1%를 차지하고 히스패닉은 17.4%에서 28.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혼혈 인구도 2014년 2%에서 2060년에는 4.9%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혼혈을 포함한 아시안 인구는 2014년 6.3%에서 2060년 11.7%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2014년 12.4%인 흑인 인구는 2060년에도 13.0%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2014년 3억1870만 명인 미국 인구가 4억 명을 돌파하는 것은 2051년이 될 것으로 분석했으며 2060년의 미국 인구는 4억16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2014년 7명 중 1명(15%)인 65세 이상 인구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모두 65세 이상이 되는 2030년 5명 중 1명인 21%로 늘어 고령화 현상이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2014년 전체 인구의 13.3%(4230만 명)를 차지하는 외국 출생자는 오는 2060년에는 5명 중 1명인 18.8%(782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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