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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주한 미 대사 테러 관련 한인사회 반응

“한미관계 악영향 우려…부끄럽고 안타깝다”

워싱턴 한인사회는 마크 리퍼트 대사 테러 사건과 관련, 우려와 실망감을 나타냈다. 한인들은 한 목소리로 테러 행위를 규탄했지만 정치성향에 따라 우려하는 부분은 조금씩 달랐다.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은 “영화 ‘국제시장’에 나온 ‘꽃분이네’가게를 방문하는 등 친한파이고 좋은 분이 대사로 가셨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너무 유감스럽다”며 “한국이 여러 분야에서 성장해오고 있지만 기형적으로 이런 부분에서는 성장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커다란 나라다. 이러한 상식 이하의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은 “일어나면 안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미국 내 한인 단체장 중 한 명으로서 매우 안타깝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지금은 일본 아베 총리의 상·하원 공동연설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할 때인데 이번 사건이 한미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사람사는세상 워싱턴의 강창구 대표는 “전쟁을 반대한다면서 자신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일종의 자기모순”이라며 “어떠한 명분에서도 테러나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김기종씨의 범행을 비난했다. 강 대표는 “지금 김기종씨가 무슨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인사처럼 확대하여 해석하는 것 같은데 진보진영과는 아무 상관 없는 사건”이라며 “한 개인이 저지른 잘못인데 그런 식으로 몰고 가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영남·유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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