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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파 메넨데즈 연방상원의원 연방검찰, 부패 혐의 기소 준비

후원자 소송에 압력 행사
부적절한 향응 받은 의혹

대표적 친이민·친한파로 여겨지는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사진) 연방상원의원이 부패 혐의로 기소 위기에 처했다.

6일 CNN 등에 따르면 에릭 가너 법무장관은 연방검찰의 기소 요청에 서명했으며, 곧 메넨데즈 의원 기소에 대해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초부터 연방수사국(FBI)과 검찰 등은 지난 2010년 메넨데즈 의원이 오랜 지인이자 정치적 후원자인 살로먼 멜겐이 제공한 항공편으로 수 차례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해 매춘부들과 파티를 하는 등 부적절한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계속해왔다.

또 메넨데즈 의원은 안과 전문의인 멜겐과 연방정부가 벌이고 있는 메디케어 과다 청구금 관련 소송에서 부적절한 정치적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메디케어 환급액이 많은 의사로 꼽히는 멜겐은 정부로부터 메디케어 과다 청구금 900만 달러 회수 조치 명령을 받고 이를 이행했으나, 이후 벌금 반환을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메넨데즈 의원 측은 법무부의 기소 방침에 대해 “메넨데즈 의원의 모든 행동은 정당하고 적법한 것”이라고 맞섰다. 메넨데즈 의원 측은 6일 오후 7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메넨데즈 의원은 지난 20006년부터 연방상원의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2년간 상원 외교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쿠바계로 대표적인 이민개혁 지지파 의원으로 꼽히며 한인사회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해에는 연방하원 뉴저지 5선거구에 출마한 로이 조 변호사를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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