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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류현진의 을미년 활약은?

[LA중앙일보] 발행 2015/03/10 스포츠 3면 기사입력 2015/03/09 19:20

LA 다저스의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7)이 애리조나주 봄철 스프링 캠프에서 라이브 피칭을 이어가며 순조롭게 2015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다저스의 최대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해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류의 각오도 남다른 것 같다.

빅리그 데뷔 첫시즌에 이어 지난해 역시 14승을 이루고 플레이오프 무대에도 연속 등판했던 류는 선배 박찬호(41)에 이어 남가주에 사는 50만 한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국가대표 시절 팀메이트였던 김광현ㆍ양현종 투수가 메이저리그 계약에 실패하고 윤석민도 기아 타이거스로 복귀, 동갑 유격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추신수(31ㆍ텍사스 레인저스)만 미국에 남았다.

최근 2년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천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연패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도 못했다. 이에따라 9년간 단장으로 재임한 네드 콜레티를 자문역으로 옮긴뒤 탬파베이 레이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을 구단 운영 담당 사장으로 데려왔다. 또 파키스탄계인 파르한 자이디를 단장으로 임명했다.

연장 계약을 마친 돈 매팅리 감독의 입지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류현진은 "일찌감치 우승까지 다 경험해 버리면 새해부터 무슨 목표로 공을 던지나"라는 말로 다음달 개막을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잇단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자주 이탈한 탓에 더욱 세심하게 몸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겨울 한국 방문에서도 방송ㆍ광고 출연도 자제하며 오로지 야구를 위해 집중해 왔다.

팀내 3선발로서의 입지를 다진 류는 2015년도 최고 목표로 '200이닝 이상 투구'를 내세웠다. 아시안 투수 첫 사이영 상 수상과 꿈의 20승은 이후에 따르는 덤인 셈이다.

매년 변신을 거듭하는 '류뚱'의 을미년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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