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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위안부 문제’알린다

설치미술가 이창진씨 강연…소녀상 건립위원회도 발족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오영록)는 20일 설치미술가 이창진씨를 한인회관으로 초대해 위안부를 소재로 한 그의 작품세계를 소개했다.
이씨는 미국, 한국, 대만, 독일,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위안부 문제를 다룬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뉴욕시 지하철, 버스 정거장, 공원 등에 실제 위안부 여성의 사진과 함께 ‘위안부 구함’이라는 문구를 담은 광고를 게재해 명성을 얻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개인전 실황을 담은 비디오를 상영했다. 이씨의 개인전은 당시 여성들이 착취당했던 위안소 내부처럼 꾸며졌다. 침구와 벽, 옷장 등에 설치된 화면에는 일본 병사들의 인터뷰 장면과 실제 위안소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이씨는 “당시 일본 신문등에서 사용됐던 제국주의 찬양 문구 등을 활용해 위안부 제도의 탄압과 폭력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인회는 위안부 전시관 및 소녀상건립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한인회관내에 위안부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마련하고, 지역 시청 광장이나 공원에 위안부소녀상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위원회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두고 소녀상 설치를 통해 주류사회에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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